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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구자철 햄스트링 부상…마인츠 팀훈련 제외
입력 2015-07-15 08:01  | 수정 2015-07-15 08:19
구자철(13번)이 뮌헨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마인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팀 주장 구자철(26·마인츠 05)이 부상으로 프로축구 소속팀 단체훈련에서 빠졌다.
마인츠는 14일 저녁 8시 24분(이하 한국시각) 구자철이 훈련 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약간 다쳤다”면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56분에는 구자철이 종아리 문제로 팀 훈련이 아닌 개인일정을 소화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마인츠에서 구자철은 7차례에 걸쳐 총 81일·12경기를 부상자명단에 오른 바 있다.
구자철은 2014년 1월 18일 이적료 500만 유로(62억9810만 원)에 마인츠로 합류했다. 500만 유로는 마인츠 역대 영입투자액 1위에 해당한다. 입단 후 40경기 8골 4도움. 경기당 62.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3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소화한다.
마인츠가 구자철의 햄스트링 부상을 공지했다. 사진=마인츠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마인츠에 오기 전 구자철은 FC 아우크스부르크(37경기 8골 4도움)와 VfL 볼프스부르크(34경기 2도움)에서도 활약했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구자철의 시장가치를 450만 유로(56억6829만 원)로 평가하고 있다. 450만 유로는 한국 현역선수 중에서는 3번째로 높은 것이다.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47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0.58로 마인츠 평균보다 약 1.35배 높은 애국자다. 구자철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경기 5골 3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라 한국의 3위를 주도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1골을 넣었다.
한편 2014-15 분데스리가 11위 마인츠는 오는 20일 AS 생테티엔과의 평가전으로 2015-16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AS 모나코와도 23일 평가전을 치른다. 2014-15 프랑스 1부리그를 생테티엔은 5위, 모나코는 3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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