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국 M&A 60%, 내부자 거래 의심
입력 2007-08-06 12:37  | 수정 2007-08-06 12:37
미국 금융시장에서 기업 인수합병 붐을 틈타 내부자거래로 의심되는 주식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시장조사업체인 메저드마켓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북미지역에서 발표된 27건의 대규모 M&A 중 약 60%에서 합병 대상 기업의 주가가 이상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7건, 14%의 4배가 넘는 수치로 최근 월가의 M&A 붐을 타고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법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금융과 사법 당국은 내부자거래가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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