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배드민턴> 남자단식 금 확보…여자단식 성지현 결승(종합)

하계유니버시아드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성지현은 12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다나카 시호를 2-0(21-13 21-1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성지현은 2013년 러시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배드민턴 최초로 유니버시아드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입니다.

성지현은 이날 오후 6시45분으로 예정된 결승전에서 태국의 부라나쁘라슷숙 폰팁을 꺾으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남자단식 결승전은 한국 대표팀의 간판과 유망주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한국 남자단식 간판 손완호(김천시청)은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런하오를 2-1(21-18 17-21 21-12)로 꺾었고, 유망주 전혁진(동의대)은 대만의 저우톈청에게 2-0(21-19 21-19)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단식 금·은메달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남자복식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은 태국의 이사라 보딘-풩파웨팟 니핏폰을 2-0(21-13 21-1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카잔 대회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은 일본의 가시하라 미키-가토 미유키를 2-0(21-13 21-7)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은 중국의 어우둥니-위샤오한에게 1-2(22-24 21-15 15-21)로 지면서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는 김기정-신승찬이 김사랑-고아라를 2-0(21-10 21-17)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사랑-고아라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