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조 돌파` 삼성證 POP UMA가 뭐기에
입력 2015-07-07 04:02 
삼성증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가 투자금 2조원을 유치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6일 삼성증권은 '고객 수익률 최우선'을 표방한 삼성증권 대표 상품인 POP UMA 가입 잔액이 지난 2일 2조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안심하고 자금을 맡길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최고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화 시 더 적합한 상품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다.
1조원을 고비로 자금 유입이 둔화되는 일반적인 히트 상품들과 달리 'POP UMA'는 지난 4월 17일 잔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오히려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일평균 유입액이 5배 이상(37억원→196억원) 늘어나며 1조원 돌파 이후 단 51일 만에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이례적인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선제적 해외 투자 등 최적의 자산 배분으로 거둔 우수한 수익률, PB가 판매보다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고객 중심 후취수수료 체계 등이 초저금리와 맞물려 호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POP UMA의 6개월 이상 운용자산 평균 잔액 수익률은 9.77%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POP UMA가 이처럼 빠르게 2조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제대로 된 수익률 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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