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디젤 출시! 합리적인 가격에 '눈길'

티볼리, 디젤 출시! 합리적인 가격에 '눈길'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6일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최고 히트작 티볼리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고효율의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하고 소형 SUV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티볼리 디젤 출시 보도발표회에는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모델 소개를 비롯해 디젤엔진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연비를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승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 및 안전성, 편의성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한국지형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격은 물론 스타일을 중시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티볼리 디젤에는 3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1600cc의 유로6 'e-XDi 160' 엔진이 적용됐습니다. 최고 출력 115마력에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합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전륜구동 자동 변속기를 기준으로 리터당 15.2km에 달합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이 리터당 12.0km를 냅니다.

경쟁 차종인 르노삼성의 QM3(디젤)는 복합연비가 리터당 18.5 km이지만, 배기량(1500cc)이나 최대출력(90마력), 최대토크(22.4kg·m) 등이 낮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티볼리 디젤은 특히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도록 해 응답성을 높였습니다. 변속기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 변속기를 달았습니다.

티볼리 디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X 2045만원 △VX2285만원 △LX 2495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TX 자동 변속기 모델이 1795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