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국, 피라니아 제거 작업 착수…‘저수지 배수구도 폐쇄’
입력 2015-07-06 16:08  | 수정 2015-07-07 16:38

‘피라니아 ‘피라니아 레드파쿠 ‘피라니아 제거 착수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피라니아(피라냐)가 발견된 가운데 당국이 해당 어종 제거에 착수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마옥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포획·제거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환경청은 인근 강과 연결된 저수지 배수구도 폐쇄했다.
피라니아와 레드파쿠는 남아메리카의 육식 어종으로 주로 아마존강·오리노코강·파라나강에 서식한다.
환경청 관계자는 배수구는 어류가 빠져나갈 만큼 크지 않다”며 수위가 그 높이까지 차오르지 않아 배수구를 통해 빠져 나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피라니아는 수온이 섭씨 23도는 돼야 산란하기 때문에 아직 산란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수지 진입로에는 일반인 출입금지 펜스를 설치했다.
이 저수지는 지난 4월 저수를 시작했고 가뭄으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이 160cm, 얕은 곳은 20~30cm 정도로 평균 수심이 1m에 못 미쳐 외부로의 유출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청은 그물로 피라니아를 우선적으로 포획하되, 저수지 물 전체를 빼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피라니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피라니아, 어종 제거에 착수했네” 피라니아, 집에서 키우다가 버린건가” 피라니아, 물 전체 빼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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