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C은행, 국내 첫 CIBM 통한 채권거래 체결
입력 2015-07-06 14:19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은행간 채권시장(CIBM)을 통해 5000만 위안(약 91억원 상당)의 위안화 채권매수거래를 실행했다고 6일 밝혔다.
SC은행은 지난 3월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국내 금융기관 중 최대 규모인 59억 위안(약 1조 700억원 상당)의 CIBM 쿼터를 부여 받았으고 이 쿼터를 이용해 지난 2일 CIBM을 통한 채권매수거래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CIBM을 통한 위안화 표시 중국채권의 직접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도 중국 본토에서 발행한 국공채, 은행채, 회사채 등 위험도가 낮은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중국 환매 조건부 채권매매(Repo)시장에 직접 참가해 유동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자격도 동시에 획득,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도 확보했다.
박형근 SC은행 금융시장본부 부행장은 한-중 무역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은행이 다양한 자금조달과 운영수단을 가짐에 따라 거래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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