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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투런홈런’ 박헌도 “심재학 코치님 조언 덕이다”
입력 2015-07-05 21:54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넥센 박헌도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헌도(29)가 짜릿한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다.
넥센은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두산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 43승1무34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42승33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박헌도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헌도는 팀이 4-5로 뒤진 8회초 2사 2루 기회서 두산 이현승을 상대로 역전 좌중월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이날 수훈갑이 됐다.
경기 후 박헌도는 "짜릿했다. 1점 차였고, 2아웃 상황이라 내 스윙을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마침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넘어간 것 같다"며 "심재학 코치님께서 부담 없이 마음껏 치라는 조언을 한 덕에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이 중요한 시기인데, 승리에 보탬이 되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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