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6월 주택대출 9조 증가 `사상 최대`
입력 2015-07-05 17:28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국내 7대 은행의 6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월보다 9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0년 이후 월 증가폭으로는 가장 컸다.
5일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월 말 330조9403억원에서 6월 말 321조439억원으로 9조8964억원 줄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이 지난달 안심전환대출분 19조1716억원을 주택금융공사에 팔아 유동화한 점을 고려한다면 한 달 사이 실질 증가액은 9조2752억원이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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