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호감가는車 뜻밖에도…
입력 2015-07-05 15:03 

대학생들은 가장 호감을 보이는 자동차로 현대차의 제네시스를 꼽았다. 내 생애 첫 번째 차로는 현대차의 아반떼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35개 대학,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대형 차종에 호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로는 ▲제네시스(13.8%) ▲제네시스 쿠페(9.6%) ▲쉐보레 카마로(5.8%)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수입차로는 ▲아우디 A7(7.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4.6%) ▲폴크스바겐 비틀(4.2%)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내 생애 첫 차는 연비가 좋은 준중형 차종을 구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산차로는 현대차의 아반떼(10.5%)를 가장 많이 꼽았고 기아 레이(6.1%), 기아 K5(5.9%)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수입차로는 ▲폴크스바겐 골프(5.3%) ▲폴크스바겐 비틀(5.3%) ▲미니 쿠퍼(4.6%)를 생애 첫 번째 차로 희망했다.

선호하는 차량 종류로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각각 31.9%로 가장 많았다.
또 응답자의 70.8%는 친환경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친환경차로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도가 71.3%로 전기차(21.7%), 수소연료전지차(6.9%)에 비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구매 의사를 밝힌 학생들은 연비(65.5%)를 가장 큰 구매요인으로 꼽았으며 일반 차량 구매 때도 연비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22.3%로 디자인(18.3%)과 가격(18.1%)보다 높은 중요도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조사 결과 요즘 대학생들은 친환경차, 연비, SUV 등 국내외 자동차업계에 최근 화두가 되는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5월15일부터 3주 동안 국내 대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대면으로 실시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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