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상포진 진단법, 초기 감기와 비슷 `초기 치료 중요`
입력 2015-07-05 12: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여름철이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상포진 진단법이 화제다.
대상 포진의 초기 증상은 오한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하고 옆구리·허리통증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한 몸살감기, 담결림, 신경통 등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발생 후 수일 동안에 피부 발진과 물집 등 증상이 나타나고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소아기에 수두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을 따라 이동해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다. 성인이 된 후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키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상포진 발병률은 수두 경험자 5명 중 1명꼴이다. 신체 리듬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주로 나타난다. 치료 시작이 늦어지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릴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치료법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주사제 등이 있다. 바르는 약은 캡사이신(capsaicin) 연고, 진통제 연고 등이 처방되며, 이차 세균 감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 연고 등이 사용된다.
환자의 면역기능이 매우 떨어진 경우나 급성기일 경우에는 48시간 이내에 주사제를 사용하는 주사치료를 한다. 잘 먹고 푹 쉬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기간 중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절한 영양섭취를 하는 게 중요한다. 또 수포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장 좋은 대상포진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50대 이상이 접종 대상이며, 50대는 70% 정도, 60대는 64%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상포진, 진짜 걸리기 쉽네” 대상포진, 감기랑 진짜 비슷하구나” 대상포진, 이거 걸리면 힘 다 빠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