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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심혜진, 차두리에게 "매 순간을…" 진심어린 충고의 말 전해 '뭉클'
입력 2015-07-05 11:36 
심야식당 심혜진/사진=SBS
심야식당 심혜진, 차두리에게 "매 순간을…" 진심어린 충고의 말 전해 '뭉클'

심혜진이 차두리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습니다.

5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에서 심혜진(정은우 역)이 차두리(유정 역)에게 위로가 담긴 충고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단골 손님인 유정은 비를 맞은 채 식당 안으로 들어와 심혜진(정은우 역)과 김승우(마스터 역)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유정의 모습에 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스터는 담요를 덮어줬습니다.


이후 유정은 식당에 앉아 눈물을 흘리면서 "아빠가"라며 자신의 어두운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아빠가 착하고 다정하고 평상시엔 참 좋은 분이다. 술만 마시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마도 그래서 집을 나갔다 지금도 집에 어린 동생들 뿐이다. 내일 꼭 보고 싶은 오디션이 있어서 나 혼자 도망쳐 나왔다"라며 불후한 가정사를 고백, 은우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과거 은우 또한 잘 나가던 연예인이었지만 테러로 인해 상처를 얻은 후 가족들과 헤어지게 되면서 공감을 얻게 된 것.

은우는 유정에게 "괜찮다. 그럴 수 있다. 너 잘못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등을 쓰다듬었습니다.

이에 유정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내 꿈이 될지 안 될 지 모르겠다. 이렇게 꿈만 쫓아도 되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은우는 "잘 들어라. 꿈을 쫓아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그건 옳은 선택이다. 어제는 갔고 내일은 아직 오직 않았다"라며 이어 "매 순간의 일들이 너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마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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