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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순조로운 출발 속에 `엇갈린` 시청자 반응
입력 2015-07-05 10: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SBS '심야식당'이 순조롭게 시작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정 첫 방송된 SBS '심야식당'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8%를, 2회 시청률은 3.3%를 기록했다.
'심야식당' 방송시간대가 평소 2%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성공적인 출발인 것이다.
이날 '심야식당' 1화 '가래떡 구이와 김' 편에서는 가난한 아르바이트생 민우(남태현)와 그의 키다리아저씨 류씨(최재성)의 이야기를 녹이며 최저 시급, 청소년 노동력 착취, 열정 페이 등 최근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또한 심혜진이 등장한 2화 '메밀전' 편에서는 테러로 인해 잊혀진 하이틴스타 사연으로 힘든 가정 형편 속에 좌절하는 힘든 청춘을 위로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심야식당은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아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연기자들의 어색한 연기와 원작을 충분히 녹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혹평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웹드라마 ‘0시의 그녀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던 위너의 남태현이 ‘심야식당에서 어색한 연기를 보여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남태현의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은 심야식당 남태현, 웃는것인지 우는것인지 모르겠다” 심야식당 남태현, 역대급 발연기 선보였다” 심야식당 남태현, 오글거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시청자들의 쓴소리가 이어지는 만큼 드라마 ‘심야식당의 행보가 궁금하다.
SBS '심야식당'은 '심야식당'은 동명 일본 만화와 드라마를 한국 상황에 맞춰 각색한 드라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전 세대가 공감하는 음식을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인간애와 추억, 치유를 그릴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자정 연속 2회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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