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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첫 방송, 쿡방+힐링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2015-07-05 1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S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새 드라마 '심야식당'이 '쿡방'과 '힐링' 콘텐츠의 원조답게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정 첫 방송된 '심야식당' 1회는 수도권기준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소 '심야식당' 시간대 2%대를 기록한 데 비하면 절반의 성공을 이룬 셈이다.
'심야식당'은 3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2회 연속 방송하며 군더더기 없이 빠른 이야기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황인뢰 감독 특유의 서정적인 영상미와 마스터 김승우의 포근한 내레이션, 스토리가 담긴 음식이 조화를 이루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1화 '가래떡 구이와 김' 편에서는 가난한 아르바이트생 민우(남태현)와 그의 키다리아저씨 류씨(최재성)의 이야기를 녹이며 최저 시급, 청소년 노동력 착취, 열정 페이 등 최근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문제점들을 꼬집어 냈다.
특별한 손님으로 심혜진이 등장한 2화 '메밀전' 편에서는 테러로 인해 잊혀진 하이틴스타 사연으로 힘든 가정 형편 속에 좌절하는 힘든 청춘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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