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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MOM…대회 3번째
입력 2015-07-05 08:49  | 수정 2015-07-05 09:48
비달이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칠레-아르헨티나 MOM으로 선정됐다. 사진=‘2015 코파 아메리카’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칠레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8·유벤투스 FC)이 ‘2015 코파 아메리카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또 뽑혔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CONMEBOL은 5일 오전 8시 28분(이하 한국시간) ‘2015 코파 아메리카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비달이 칠레-아르헨티나 결승전 MOM으로 선정됐음을 발표하면서 수상 사진도 공개했다.
비달의 MOM은 에콰도르·멕시코와의 A조 1·2차전에 이은 ‘2015 코파 아메리카 3번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2경기, 중앙 미드필더로 4경기 선발로 나왔다. MOM 3회 선정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FC 바르셀로나)와 페루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31·CR 플라멩구)와 함께 이번 대회 공동 1위다.

개최국 칠레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4-1로 정상에 등극했다. 전신 ‘남미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한 첫 우승이다. 4차례 준우승과 5번의 3위, 4위 10회에 그친 한을 풀었다. 비달은 2번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2011년 7월 21일 이적료 1250만 유로(155억9413만 원)에 비달을 영입했다. 현재 계약은 2017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입단 후 171경기 48골 26도움. 경기당 80.5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도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는 수준급인 0.48에 달한다. 경기 상황이나 전술적인 요구에 따라 수비형/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는 전천후 자원이다.
비달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2012-13·2013-14시즌 연속 선정됐다. ‘유럽축구간행물협회에 해당하는 ‘유럽스포츠미디어(ESM) 선정 ‘2013-14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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