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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프로배구, 여호현·양효진 연봉 최고액…선수 등록 완료
입력 2015-07-01 13:56 
2015-16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친 가운데 3년 연속 연봉퀸에 등극한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지난 달 30일 2015-16시즌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현대캐피탈 여오현과 현대건설 양효진이 연봉 킹·퀸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연봉킹이였던 여오현은 3억2000만원에 재계약하며 2년 연속 최고액을 자랑했다.
2위에는 삼성화재 유광우가 3억1500만원을 받았고, 대한항공 신영수, 김학민, KB손해보험 김요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나란히 3억 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억5000만원으로 3년 연속 최고액을 받았다. IBK기업은행 우승의 주역 김사니가 2억2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한국도로공사 이효희가 2억원으로 3위, 한국도로공사 정대영, GS칼텍스의 한송이가 1억8000만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2016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99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 OK저축은행 15명, 삼성화재 15명, 한국전력 15명, 대한항공 12명, 현대캐피탈 12명, KB손해보험 16명, 우리카드 14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등록인원은 14명으로 평균 연봉은 1억970만원으로 지난해 9690만원보다 128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78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구단별로 IBK기업은행 12명, 한국도로공사 13명, 현대건설 12명, 흥국생명 14명, GS칼텍스 14명, KGC인삼공사 13명이다.
평균 등록인원은 13명이며, 평균 연봉은 7420만원으로 지난해 7130만원보다 290만원 올랐다.
2015~2016시즌 샐러리캡은 남자부 22억원으로 1억원 증액됐고, 여자부는 12억원, 선수정원은 14~18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편, 남자부 강현수(OK저축은행), 박윤성, 김강선(삼성화재), 김정석, 권진호, 조현욱, 하경민(한국전력), 권혁모(대한항공), 이건호, 최태웅(현대캐피탈), 최돈선(KB손해보험), 김명길, 송병일, 황준호(우리카드) 총 14명이 은퇴를 결정했다.
여자부는 권혜림, 김언혜, 황윤정(IBK기업은행), 김혜원, 노금란, 노현지(한국도로공사), 강민정, 김태희, 정현주, 조예진(현대건설), 곽유화(흥국생명), 정례진(GS칼텍스), 이인희(이상 KGC인삼공사) 총 13명이 은퇴했다.
은퇴선수는 자유 신분선수와 동일하게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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