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연구 욕심 때문에…"
입력 2015-06-28 1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프라이즈'가 아인슈타인의 뇌에 얽힌 사건을 소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뇌 절도 사건이 공개됐다.
천재 과학자로 추앙받던 아인슈타인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바랐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화장했다.
그러나 몇 십년 후 '뉴저지먼슬리'의 기자 스티븐 레비가 그의 뇌 사진을 공개,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그의 뇌가 솜으로 채워져 있었던 것.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토마스 하비는 천재의 뇌가 궁금한 나머지, 아인슈타인이 화장되기 전 몰래 그의 뇌를 절도했다. 대신 아인슈타인의 뇌에 솜을 채웠다.
이후 토마스 하비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연구를 진행했으나 다른 뇌와 큰 차이점을 찾지 못했다. 그는 결국 240조각으로 자른 뇌를 다른 과학자들에게 전달해 공동 연구를 요청했다. 이에 그가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뇌 활동에 중요한 세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다고 주장을 펼쳤다. 또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높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연구 과정의 오류 등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인정받지 못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