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정상 운행’
입력 2015-06-25 09:05  | 수정 2015-06-26 09:08

서울버스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25일 정상 운행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에서 양측이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사측에 7.29%의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휴게시간 확보, 단체협약에 명시된 운전자 보험제 시행, 무사고 포상기금 지급 기준 명확화 등을 요구했다.
양측은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여 파업시한인 새벽4시 직전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조정안에는 시급 3.7% 인상, 무사고 시 월 16만5000원 포상급 지급, 정년 이후 1년 단위로 심사를 거쳐 5년까지 재고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경호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 주신 운수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태 이후 시내버스 노사가 더욱 단합해 시민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버스 정상운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버스 정상운행, 양측 합의했군” 서울버스 정상운행, 마라톤 협상 벌였구나” 서울버스 정상운행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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