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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kt 블랙, 괴물이더만”
입력 2015-06-16 18:09  | 수정 2015-06-16 18:10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세영 기자] 괴물타자, 오늘 직접 보겠네.”
김경문 NC 감독은 16일 오후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 앞서 상대 외국인 타자 댄 블랙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8일 kt에 합류한 댄 블랙은 곧바로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뽐냈다. 그는 10경기 동안 43타수 19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6월 타율은 4할(0.442)이 넘는다. 김경문 감독은 그를 가리켜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한편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상대타자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몸 쪽도 홈런 치고 변화구도 홈런 치고, 완전 괴물이더만…”
그러면서 올해처럼 한국무대에서 시즌 중간 빠른 외국인 선수 영입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다. 김 감독은 30년 지나면서 그만큼 한국리그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댄 블랙에 대해 하이라이트 볼 때마다 엄청 치더라. 우리 만날 때는 좀 (타격감이)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폼도 좋고 어려운 공도 잘 치더라”고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더그아웃을 나오면서 언제나 시리즈 첫 경기는 긴장된다. 피처들이 또 하루 쉬었으니 좋은 경기하겠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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