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기아차, 유럽 점유율 6%대 회복…8개월 만에 최대치
입력 2015-06-16 17:22  | 수정 2015-06-17 17:38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6%대를 회복하며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 유럽에서 작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3만6860대를, 기아차는 7.7% 늘어난 3만4042대를 각각 판매했다.
두 업체의 실적은 전체 유럽시장 평균 판매증가율 1.4%를 모두 웃돌았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점유율은 6.2%를 기록, 지난해 9월(6.4%)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앞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올해 1월 5.8%, 2월 5.9% 수준이었으나 3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6%대로 올라섰다가 4월 5.9%로 하락했다.

지난달 실적 향상은 현대차의 경우 ‘i-20 신차 효과가 지속된데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세로 ‘투싼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모닝, ‘프라이드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기아차 유럽 시장 점유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대·기아차, 주가 이제 바닥인가” 현대·기아차, 그래도 엔저가 끝나야 본격 실적 개선이다” 현대·기아차, 주가 지켜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