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J CGV, 中 영화시장서 흑자 기대감 `급등`
입력 2015-06-16 17:17 
CJ CGV가 메르스 여파에도 중국 시장 성장에 따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급등세를 탔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1만3500원(12.11%) 급등한 12만5000원에 마감했다. 특히 장 초반엔 12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CJ CGV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11억원 적자를 보인 중국 사업 부문(연결 및 자회사 합산 실적)이 2분기에는 10억원 흑자를 내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고, 내년 이후에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베트남에서 역시 CJ CGV가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메르스에 따른 국내 영화 수요 감소는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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