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카에다 최고지도자, 美 드론 공격으로 사망
입력 2015-06-16 16:17  | 수정 2015-06-17 16:37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최고지도자가 미국 드론(무인항공기) 공격으로 숨졌다.
CNN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AQAP의 지도자 나세르 알와히시가 예맨 동부 하드라마우트 지역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15일 이같이 보도했다.
알카에다도 알와히시의 죽음을 시인했다.
알카에다 홍보조직인 알말라헴미디어는 15일 게시한 영상 성명에서 알와히시가 무자헤딘(이슬람 전사) 2명과 함께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예멘 출신인 그는 199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 알카에다에 합류했으며 2001년까지 빈 라덴의 개인비서를 지냈다. 2006년 예멘 감옥을 탈출하고 나서 2009년부터 AQAP를 이끌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이끌었던 AQAP는 2009년 속옷에 신종 폭발물을 숨겨 미국 여객기를 폭파시키려다 실패하는 등 꾸준히 미국에 대한 폭탄 테러를 시도해 왔다.
알카에다 미국 드론 공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알카에다 미국 드론 공격, 지도자 사망했네” 알카에다 미국 드론 공격, 드론 무섭다” 알카에다 미국 드론 공격, 드론 대단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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