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그잭스, 접이식 디스플레이 소재 국책사업 주관기관 선정
입력 2015-06-16 14:31 

소재부품 전문기업 이그잭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2015년도 전략적 핵심소재기술 개발사업에서 폴더블(접이식) 디스플레이용 광학투명 접착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제에 이그잭스는 주관기관, LG디스플레이는 수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기초소재·공정기술을 보유한 3개의 기업이 과제에 참여한다.
이그잭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고유연성·내굴곡성이 확보된 광학투명레진(OCR·접착제)을 개발해 일본과 미국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용 광학 투명레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학투명레진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글라스를 합착해 빛의 반사를 최소화 해 해상도를 높이고 내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HIS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2020년 시장 규모가 약 413억 달러(한화 약45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광학투명 접착제 시장은 2020년 10억 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