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1위 전자유통업체 쑤닝, 상하이에 제2본사
입력 2015-06-16 13:38 

중국 최대 민영기업이자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쑤닝커머스(이하 쑤닝)가 상하이에 제 2본사를 설립한다.
16일 제일재경은 난징에 본사가 있는 쑤닝이 상하이에 제 2본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유통, 금융투자, R&D 등 부문을 상하이로 이전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쑤닝이 상하이에 제 2 본사를 설립하려는 이유는 상하이가 금융, 물류 도시로써 이점이 많은데다 해외 인재 유치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쑤닝은 지난 1990년 장진둥 회장이 에어컨 사업에서 모은 자금으로 쑤닝전자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이후 온라인 유통 시장으로 뛰어들면서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지난 2011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회사명을 ‘쑤닝전자에서 ‘쑤닝커머스로 바꿨고, 민영은행도 설립했다. 2012년 중국 기업 중 최초로 국제 택배 사업권을 따냈다. 현재 쑤닝은 중국 전역에 1800여개 점포와 18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300억위안을 기록했다.
[김대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