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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최현석 "주방장이 떨어진 음식 입에 쳐넣어" 무슨 일인가보니?
입력 2015-06-16 11:36  | 수정 2015-06-16 11:36
힐링캠프 최현석/사진=SBS
힐링캠프 최현석 "주방장이 떨어진 음식 입에 쳐넣어" 무슨 일인가보니?

'힐링캠프' 최현석 셰프가 과거 일화를 밝혔습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대세 셰프 이연복과 최현석이 출연해 두 사람의 실제 주방에서의 모습과 최고의 셰프로 자리잡을 수 있던 비법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최현석은 요리사로서 마음가짐을 재정비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최현석은 "요리사로서 수치스러웠던 것이 주방보조였을 시절에 내가 접시 위에 재료를 담는 일을 하는데 재료가 툭 떨어졌다. 바로 주워서 접시에 올렸는데 주방장이 그걸 잡아서 내 입에 쳐넣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먹으려고 입을 다무니까 '나쁜 새끼 너 안 먹을 걸 손님 내주려고 했냐. 나가라'고 했다. 영하 20도의 추위였는데 영업 끝날 때까지 밖에서 덜덜 떨었다. 추운 것보다 내가 너무 창피한 마음 뿐이었다. 음식 가지고 절대 장난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최현석은 "허세라고 하지만 난 아직 부족하다. 요리만큼은 자신있게 최선을 다해서 당당하게 낸다. 그래서 요리 앞에서는 당당하다. 요리는 내 얼굴이다. 그게 내 철학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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