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 만24세 이하엔 5000원 ‘무제한 로밍’
입력 2015-06-16 11:02 

SK텔레콤은 만 24세 이하 고객이 해외에서 데이터로밍을 1일 3GB까지 쓸 수 있는 ‘T로밍 팅 플러스 무한톡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로밍 팅 플러스 무한톡 가입자는 하루 5000원(부가세 별도)으로 모바일 메신저·SNS·소용량 콘텐츠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용량 데이터는 아니지만 하루동안 마음껏 카카오톡이나 SNS, 여행정보 검색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데이터여서 사실상 무제한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는 하루동안 3GB 제공되며 200kbps 이하의 속도로 제공된다.

만 24세 이하 고객에게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이 처음이다.
회사는 젊은 배낭여행족의 수요를 고려해 기존 ‘T로밍 팅 무한톡의 이용대상을 확대해 ‘T로밍 팅 플러스 무한톡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업계최초로 만 18세 이하·만 65세 이상의 고객 대상 소용량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인 ‘T로밍 팅 무한톡, ‘T로밍 실버 무한톡을 선보인 바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밍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음성로밍은 사용하지 않고 데이터로밍만 사용하고 싶은 한도요금제 가입고객을 위한 ‘데이터로밍 일시허용 서비스도 선보였다.
어린이요금제, 청소년요금제 등 한도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본요금제 변경 없이 일시적으로 지정된 기간 동안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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