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 메르스·경주 메르스' 잘못된 메르스 예방법 오히려 화 키운다…'혹시 내가?'
입력 2015-06-12 19:59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사진=MBN
'춘천 메르스·경주 메르스' 잘못된 메르스 예방법 오히려 화 키운다…'혹시 내가?'

메르스 환자가 증가하면서 SNS상에 잘못된 메르스 예방법들이 떠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밖에서 양치질하지 마라' '구강세균 제거 스프레이를 쓰는 게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양치질은 입 안 세균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손 씻기와 더불어 감염병을 막는 기본 위생 수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밖에서 하든 집 안에서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또 '가정용 모기약을 뿌리면 바이러스가 죽는다'라든지 '양파 두 개를 방 안에 두고 자라' 등의 소문 역시 근거 없는 내용입니다.

마찬가지로 비타민C나 아연 등 비타민이나 무기질, 김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 메르스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복지부는 "51번 환자는 고령으로 인해 폐렴이 악화하고 급성신부전이 생긴 후 장기 여러 곳이 동시에 문제를 일으키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