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치소 안 가려고 메르스 의심환자 행세 30대 구속
입력 2015-06-12 18:26 
구치소에 가는 것을 피하려고 자신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로 속인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벌금 수배로 붙잡혀 구치소에 가는 것을 피하려고 메르스 의심환자 행세를 한 혐의로 3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북도청에 전화해 엉뚱한 인적사항을 대면서 "서울의 한 병원에 친구 부모 병문안을 다녀온 뒤 열이 난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부과된 벌금을 안 내 수배가 되고, 보호관찰 대상이기도 한 김씨가 구치소에 가거나 보호관찰소에 출석하는 걸 당분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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