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 메르스 환자, '아내 지병 치료하러 갔다가…'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입력 2015-06-12 18:21 
춘천 메르스/사진=MBN
춘천 메르스 환자, '아내 지병 치료하러 갔다가…'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강원도 춘천에서 5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도 내 확진 환자 수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12일 강원도 보건당국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55세 남성 A씨가 고열, 오한,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부인(49)이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등을 방문했을 때 보호자로 함께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관리대상으로 통보되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춘천 메르스 환자는 춘천지역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수액 투여 및 처방을 받았고, 이날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역학조사를 거쳐 밀접 접촉자를 자택격리할 예정입니다.

현재 강원도 내에서는 84명이 자택 격리 중이며, 도내 확진 환자 수는 4명입니다.

춘천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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