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술거래부터 M&A 거래시장 활성화까지 힘모은다”
입력 2015-06-12 18:10 

기술보증기금과 벤처기업협회, 창조경제연구회, 매경닷컴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한‘MK 스타트업 베스트 행사장에서 혁신적 기술, M&A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은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의동반성장을 위해선 개방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앞당기는 ‘기술거래와 M&A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업은 테크 브릿지(Tech Bridge)를 온오프라인 융합형 기술거래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M&A 피합병기업을 발굴하며 관련 정보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기술 및 M&A 합병기업의 발굴과 정보제공, 거래시장에서의 중개 및 거래 계획을 세웠다. 매일경제는 혁신거래 중개, 거래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서고 창조경제연구회는 혁신거래시장 구축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제도, 정책 등 필요한 연구를 실행할 예정이다. 또 페녹스벤처캐피탈코리아 등 창업투자회사들도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미국, 유럽은 M&A를 통한 벤처캐피탈의 투자회수 비중이 70~80%에 달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1~2%에 불과하다. 지속적인 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다 중견기업과 대기업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흡수하지 못하는 한계에 그치고 있다는 인식으로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이민화 창조경제연합회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거래시장 형성을 위한 핵심 역량이 분산돼 있었다.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 거래시장 형성을 위한 자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4개 기관이 인식을 공유하고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결정하면서 여러 문제를 극복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부여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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