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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장 경찰 출석 부인 “아무 것도 결정 되지 않은 일”
입력 2015-06-12 16: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손석희 사장이 오는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해당 방송사 측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두 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에 불가 입장을 밝혔던 손 사장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일정이 조율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종합편성채널의 한 방송사가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면서 해당 방송사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방 선거 당일 오후 6시 전후의 지상파 3사와 해당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 화면을 비교한 결과, 해당 방송사가 지상파 방송을 인용 보도한 것이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인용 보도가 아니기 때문에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방송사들은 해당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도용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봤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냈다.
당시 해당 방송사 측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다”면서 MBC의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이를 인용해 보도했으며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 손석희 사장 소환 소식에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손석희 사장이 19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19일이라는 날짜도 사실무근이다”라면서 누가 조사에 참석할지도 결정되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사장 경찰 출석하려나?” 손석희 사장 경찰 출석 요구받았구나” 손석희 사장 경찰 출석 거부했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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