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병원 “메르스 감염 의사, 폐렴 악화…에크모 착용”
입력 2015-06-12 15:23  | 수정 2015-06-13 15:38

메르스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A(38)씨가 ‘에크모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A씨가 최근 폐렴이 악화돼 폐 기능이 떨어졌다”며 에크모를 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에크모(ECMO)란 흉부 밖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출구 및 입구를 확보한 후,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심폐기능을 보조하는 치료 기술을 말한다
이 병원 관계자는 이 장치를 달고 있다고 해서 모두 사망하거나 의식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폐렴이 악화됐다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에 입원해 치료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가 상태가 불안정해 현재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크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크모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네” 에크모, 격리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구나” 에크모, 심폐기능 보조하는 치료 기술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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