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朴대통령, 경기 대책본부 찾아…방미연기 후 첫 메르스 현장 방문
입력 2015-06-12 14:23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연기 후 처음으로 메르스 현장을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 설치된 경기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를 찾았다. 지난 10일 메르스 사태 대응을 위해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한 이후 첫 현장 행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립의료원을 방문해 메르스 방역활동을 점검했고, 8일에는 범정부 메르스지원대책 본부를 찾아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한 총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정부의 방역 대응,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방역대책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메르스 대응 콜센터에 들러 신고 현황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수행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경기도 상황실을 찾은 것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메르스 사태 조기종식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현장 행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방문 전격 연기로 내주 일정이 비어있는 만큼 메르스 대응을 위한 여러 형태의 현장 방문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