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사할 때 평균 6곳 매물 본다…정보는 인터넷이 단연
입력 2015-06-12 10:28 
[사진 매경DB]

이사할 때 부동산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계약 전 평균 6곳 정도의 매물을 직접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벼룩시장부동산이 20대 이상 온라인회원 54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4.9%가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생활정보지(32.1%)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으며 중개업소(26.6%), 가족·동료·친구(5.5%)등의 순이었다.
최종 계약 전 직접 살펴보는 매물의 수에 대해 46.8%가 5곳이상 10곳 이하의 매물을 본다고 답했으며 5곳 이하가 33.9%, 20곳 이하가 13.8%였다. 반면 30곳 이하, 30곳 이상을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4.6%, 0.9%에 불과했다.
이사를 계획한 후 부동산 수집 기간은 집을 사는 매매거래나 전·월세를 구하는 임차거래나 큰 차이가 없었다.

부동산 매매거래 시 부동산 정보를 얼마간 수집 후 계약을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9%가 1개월 가량 정보 수집 후 계약한다고 답했다. 전·월세 등의 임차거래의 경우에도 1개월 가량 정보를 수집 후 계약을 진행한다는 답이 43.1%로 가장 많았다. 매매거래와 임차거래 사이에 부동산 정보 수집 기간이 큰 차이가 없는 것은 매매가격에 비해 임차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 방문하는 중개업소의 수는 2~3곳이 38.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5곳(34.9%), 5곳~10곳(21.1%), 1곳(3.7%), 10곳 이상(1.8%) 이었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불편한 부분은 ‘마음에 드는 좋은 매물을 찾기가 힘들다는 대답이 1순위였다.(응답자 48.6%) 이어 ‘최종 계약 시 잘못될까 겁난다(26.6%), ‘중개 수수료와 이사 비용이 아깝다(15.6%), ‘이사를 하는 것이 힘들다(9.2%)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사 갈 집을 살펴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63.3%가 집의 전체 구조, 17.4%가 건물의 노후 정도라고 답했다. 이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은 41.5%가 지역이나 위치라고 답했으며, 이 밖에 금액(37.6%), 교통(16.3%), 집 크기(5.5%)라고 응답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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