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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잡음 속 `용팔이` 합류 확정…결혼설 잠재우나
입력 2015-06-12 1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태희가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확정했다.
김태희는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이동훈)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012년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약 3년 만이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멜로 드라마다.
김태희는 극중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1 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았다. 경영권과 유산을 가로채려는 오빠에 의해 깊은 잠에 빠진 여진은 몸이라는 감옥에 갇혔다가 태현을 통해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자신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들을 상대로 무서운 응징에 나선다.

김태희는 '용팔이' 출연을 두고 계약서에 특별 조항을 삽입했다는 등의 소문에 휘말리며 잡음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연인 비(정지훈)와의 결혼 임박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용팔이'에 최종 합류하면서 루머를 잠재우는 분위기다.
김태희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재벌 상속녀의 역할을 새로운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다. 오랜만의 한국 작품 출연이라 무척 설렌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김태희의 상대역인 타이틀롤은 주원이 맡았다. 주원은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고 작가님의 탄탄한 필력과 창의력에 반했다. 감독님을 신뢰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팔이'는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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