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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지은, 7언더파로 1R 단독선두…이글 등 맹타
입력 2015-06-12 08:53 

신지은(23·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신지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7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캐나다의 신예 브룩 헨더슨(6언더파 67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8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던 신지은의 LPGA 투어 등록 이름은 ‘제니 신이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강점인 선수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신지은은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탠 신지은은 5개의 파5홀에서 이글 1개를 포함,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효율적인 코스 공략 실력을 과시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3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함께 신인왕을 경쟁하는 김세영(22·미래에셋)도 최운정(25·볼빅)과 함께 3언더파 70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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