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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랍에미리트, 이용재 원톱으로 3대0 완승!…슈틸리케 "기분좋다"
입력 2015-06-12 08:45  | 수정 2015-06-12 08:46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아랍에미리트, 이용재 원톱으로 3대0 완승!…슈틸리케 "기분좋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가 이끄는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샤알람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염기훈과 이용재, 이정협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이용재 원톱과 함께 데뷔골을 득점하며 아랍에미리트에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이용재가 원톱으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전반 44분 염기훈(수원), 후반 15분 이용재(나가사키), 후반 44분 이정협(상주)이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이용재는 후반 14분 문전을 쇄도하며 쏘아 올린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뒤흔들며 첫 골을 득점했습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전반 45분 염기훈의 골과 함께 3-0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도 이번 승리로 자신감이 높아졌을 것이다. 승리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사실 이번 동남아 원정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빠지면서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고, 또 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다는 게 중요하다. 이런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좋았던 점은 전반과 후반에 경기력 차이가 작았다는 점이다. 선수가 교체됐어도 경기를 계속 지배했다. 모두 잘해서 미얀마전에 누굴 기용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선수들이 못해서 '누굴 빼야하나'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즐거운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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