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탈레반 "맞교환 석방죄수는 23명"
입력 2007-07-24 02:02  | 수정 2007-07-24 08:06
한국인 인질 23명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이 이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맞교환할 죄수는 23명임을 재확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독일 dpa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여전히 동료 죄수 23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이를 확인하면서 아직 생존해 있는 독일인 인질 1명, 아프가니스탄인 인질 4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10명의 동료 죄수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AP통신은 가즈니 주 출신 국회의원 카일 무하마드 후세이니를 인용해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석방 대가로 가즈니 주의 반군 수감자 전원을 석방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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