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르스] WHO 합동 평가단 조사 착수…결과 13일 발표
입력 2015-06-09 19:40  | 수정 2015-06-09 20:12
【 앵커멘트 】
WHO와 한국 정부의 메르스 합동 평가단이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메르스 바이러스 특성과 방역체계 전반을 조사한 뒤 오는 1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메르스 합동 평가단은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을 만나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평가단의 공동 단장을 맡은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케이지 후쿠다 / WHO 사무차장
- "정부가 얻은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메르스 발생국인 사우디 보건부 과장과 국내 전문가 등 평가단 16명은 환자 발생 병원과 격리 병원을 직접 방문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하고, 유독 한국에서 크게 번진 이유를 찾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바이러스가 새로운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면서도, 평가단이 전문성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케이지 후쿠다 / WHO 사무차장
- "한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여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평가단은 오는 13일 조사를 끝마치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메르스의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도 방역전문가 예닐곱 명을 이번 주 안에 한국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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