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軍 메르스 밀접접촉자 1명 추가…총 4명
입력 2015-06-09 17:24 

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가까이 한 ‘밀접접촉자가 4명으로 늘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9일 군의 메르스 밀접접촉자가 1명 추가돼 현재 모두 4명”이라며 해당 인원은 군 병원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추가 인원은 강원도 모 육군 부대 소속 군무원 A 씨로, 지난 5일 만난 친구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기존 밀접접촉자는 메르스 환자인 오산공군기지 소속 공군 원사를 군 병원으로 이송한 장병 2명과 메르스 환자인 조부를 문병한 해군 하사 1명 등 3명이었다.

현재 군의 메르스 환자는 공군 원사 1명이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3명이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정도가 미약해 재검을 받았던 공군 원사는 이날 4차 검진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추가 검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 발생 지역 부대 장병의 휴가, 외박, 외출, 면회를 통제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 중이다. 예방관찰 대상자는 134명으로 조정됐다.
군 당국은 6주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도 면회나 외출을 하지 못한 훈련소 훈련병들에 대해서는 부대 배치 이후 휴가로 보상해주기로 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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