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인사청문회, 새정치 보이콧으로 지연…왜?
입력 2015-06-09 16:38  | 수정 2015-06-10 16:38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9일 인사청문회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불참 결정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번 청문회의 핵심 검증사항인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문제와 전관예우 관련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지적 때문.
국회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 의원들은 이날 오전 12시께 질의를 마치고 별도의 회의를 통해 보이콧 결정을 내렸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청문회를 열 수 없는 상태”라며 황 후보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청문회 재개를 위해 추가 자료 제출의 형식과 범위 등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황 후보자의 미공개 수임 내역 19건을 제출하라고 법조윤리협의회에 요청했으나, 결국 넘겨받지 못했다.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 인사청문법에 따라 공직후보자가 답변 자료제출을 거부할 경우 그 이유가 분명히 소명돼야 한다”며 자료제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황교안 인사청문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교안 인사청문회, 지연되고 있구나” 황교안 인사청문회, 자료 추가 제출 요구하는군” 황교안 인사청문회, 언제 재개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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