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성남중앙병원은 `폐쇄` 조치
입력 2015-06-09 16:14  | 수정 2015-06-10 16:38

‘성남중앙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환자
경기도 성남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성남 중원구 보건소는 이날 오전 성남시 중원구 소재의 한 병원에서 40대 남성이 메르스 양성 확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해당 병원을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성남 메르스 양성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환자를 병문안 하면서 한 시간 가량 병원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지난 7일 성남중앙병원 응급실 진료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오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며 현재까지 접촉자는 병원 관계자와 가족 외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는 발열 시작 후 집안에서도 가족들과 떨어져 따로 식사하는 등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했고 이동 시에도 자가용을 혼자 사용했다”며 메르스 환자와 근접접촉을 하거나 감염체에 접촉하지 않으면 감염가능성이 극히 낮기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환자 동선에서 나타난 서울재활의학과의원과 성남중앙병원의 응급실, 1층 외래진료실 이비인후과를 방역 후 전면 폐쇄하고 성남시 공무원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 중이다.
성남중앙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남중앙병원, 성남도 확산되는구나” 성남중앙병원, 삼성서울병원 방문자네” 성남중앙병원, 더이상 확산 없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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