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손님', 올 여름 관객들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 5
입력 2015-06-09 15:14  | 수정 2015-06-09 20:14
영화 손님/사진=스타투데이
영화 '손님', 올 여름 관객들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 5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습니다.

◎ 손 없는 날:
김광태 감독은 " '손님'은 타자와 이방인을 상징한다. 우리가 그러한 '손님'을 배척한다면 정말 손님은 민간신앙에서의 의미처럼 무서운 귀신, '손'이 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며 작품 제작 의도를 밝혔습니다.

◎ 피리 부는 사나이:
영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으로,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이방인과 그의 아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뤘습니다. 류승룡은 "작품 안에 숨어 있는 비유와 상징이 많다"면서 "그것들은 전부 의도하고 썼다면 감독은 천재"라 말했습니다.

◎ 약속:
제작 보고회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지키지 못했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 파워 앙상블:
영화 '손님'은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열연을 펼친 영화입니다. 김광태 감독은 "시나리오에 표현되지 못한 다양한 감정들을 배우들이 훌륭히 소화했다"며 "배우 연기 보는 맛이 있는 영화다"라 말했습니다.

◎ 쥐:
영화 '손님'에서는 '쥐'가 공포의 요소로 등장합니다. 류승룡은 "피리 부는 것보다 힘들었던 것이 쥐"라고 밝히며 쥐가 불러일으킬 갈등과 긴장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영화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을 찾은 떠돌이 악사 부자가 피리를 불어 쥐떼를 쫓아내면서 밝혀지는 마을의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판타지 호러 영화입니다.

영화 '손님'은 '로드무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청춘만화' 등의 조감독을 하면서 내공을 쌓아온 김광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류승룡, 이성민, 이준, 천우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손님' 은 다음 달 9일 개봉합니다.

영상뉴스국 채혜선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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