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경환 “메르스, 이번 주 최대 고비…‘심각’ 단계로 대응 필요”
입력 2015-06-09 10:18  | 수정 2015-06-10 10:38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이번 주가 메르스 사태 해결의 최대 고비라고 본다”며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심각 단계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범정부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를 열어 정부는 메르스 사태를 금주 내 종식시킨다는 각오로 총력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감염병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지며,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확인된 이래 위기단계를 ‘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최 총리대행은 오늘부터 최고위급 협의체로 ‘범정부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하기로 했다”며 최일선 메르스 방역기관인 병원의 방역 체계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보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정부 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고,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최 총리대행과 황우여 교육부총리,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김주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또 김우주 감염학회 이사장과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등 민간 전문가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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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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