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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스나이더 "이젠 타석에서 편하다"
입력 2015-06-05 22:48 
넥센 스나이더가 5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7회말 무사 1,2루. 1타점 안타를 날리고 1루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요즘 타석에서 편하다.”
최근 넥센 히어로즈에서 단연 뜨거운 사나이는 브래드 스나이더(33)다. 스나이더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1등공신이 됐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4-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스나이더는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1회말 1사 1루 찬스서 상대 선발 진야곱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두산의 기를 꺾어버렸다. 이후 두차례 삼진으로 물러난 스나이더는 5회 내야안타, 7회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3안타-4타점 경기를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4타점은 KBO리그 데뷔 후 한경기 최다타점 기록이다.
경기 후 스나이더는 "요즘 타석에 있을 때 전보다 많이 편해진 것을 느낀다. 내 스윙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에 타석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다 보니 최근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최다 타점을 올렸는데, 알고 있었다.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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