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2번째 확진자, 수원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서울 모 병원서 감염
입력 2015-06-05 20:09 
42번째 확진자 수원 메르스/사진=MBN
42번째 확진자, 수원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서울 모 병원서 감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45)씨는 42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병간호하다가 같은 병동에 있던 14번째 환자(30일 확진)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발열 증상으로 수원시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자가용을 이용해 화성에 있는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이후 스스로 자가격리를 원해 그날 저녁부터 자택에 머물렀다고 시는 전했습니다.

염 시장은 "시는 경기도에서 3일 밤 11시 50분께 의심환자 통보를 받고 4일 자택을 방문해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며 "발열 증상이 나타난 3일 이후 A씨의 행적을 추적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원시 다중집합 행사를 취소하고 자가격리환자 일일 모니터링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수원시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현재 9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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