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1명 확진·4명 사망…박 대통령 격리병원 방문
입력 2015-06-05 19:40  | 수정 2015-06-05 19:51
【 앵커멘트 】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41명으로 또 늘었습니다.
또, 이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느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박근혜 대통령이 격리병원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메르스 확진 환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도 1명 늘면서 모두 4명이 됐습니다.

확진 환자 5명 중 3명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찾았다가 감염됐고, 2명은 또 다른 병원을 방문하고 나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5명 모두 2차 감염자에 의한 감염, 즉 3차 감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어제 1차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도 포함돼 첫 군내 감염 사례가 됐습니다.

사망자는 3번째 확진 환자로,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76세 남성입니다.

격리 대상은 153명 늘어난 1,820명으로 증가했고, 감염 의심자도 80명 추가되면서 77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와 의료기관이 힘을 합해서 노력을 하면 모든 환자들이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확진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음압 격리실을 찾아 치료 상황도 살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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