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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월드컵…16강 보인다
입력 2015-06-05 19:40  | 수정 2015-06-05 20:53
【 앵커멘트 】
아쉬움을 남긴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우리 축구대표팀이 다시 월드컵 도전에 나섰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7일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여자월드컵은 우리 여자 대표팀이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처음으로 나가는 대회입니다.

12년 전에는 3전 전패로 물러났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FIFA가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팬을 흥분시킬 선수로 꼽은 지소연과 득점력과 체력이 뛰어난 한국 대표 선수로 평가한 박은선 등 역대 최강 드림팀이 떴습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 "2003년 월드컵하고는 확실히 다른 모습 보여드릴 거고 말로만 16강 가는 게 아니라 꼭 모습으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FIFA랭킹 18위인 우리 대표팀은 7위 브라질, 14위 스페인, 37위 코스타리카와 E조에서 맞붙습니다.


2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으로 올라갑니다.

조별리그에서 1승 이상만 거두면 16강이 보이는 상황.

브라질전에서 무승부에 초점을 맞추고 스페인과 코스타리카전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게 사상 첫 16강 진출의 시나리오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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