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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靑, 적반하장격으로 민첩하게 박원순 말꼬리 잡아…”
입력 2015-06-05 1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브리핑과 관련해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위원장이 지방 정부와 싸울 때가 아니다”라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흉내내기, 따라하기라도 해야 한다”고 박근혜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는 박 시장 때리기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와 진지하게 메르스 관련 대응을 협의하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어 박원순 시장 브리핑은 서울시와 1000만 서울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면서 박 시장은 현실적인 위험이 더 이상 정부의 안일한 대응만 믿고 기다릴 수 없는 임계치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박 시장을 옹호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정부가 나서서 진작 했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는 무능했고 입단속만 유독 강조하다가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더니 이제 적반하장격으로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는 민첩하게 반응하면서 말꼬리나 잡는 졸렬함을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미 3차 감염자까지 나왔고, 메르스 전염 저지선이 뻥 뚫려버렸음이 드러난 상황에서 정부는 무능과 무책임함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백배사죄해야 한다”면서 이제라도 대통령이 앞장서서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박근혜 정부에게 쓴소리를 했다.
한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위원장은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으면서는 대담하고 직설적인 ‘클로징 멘트로 유명세를 떨치며 ‘개념앵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MBC에서 정년퇴임한 뒤 19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 을 선거구에서 당선돼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 브리핑 진짜 정부가 안하고 있는 일 대신 한건데” 박원순 시장 브리핑 뭐가 잘못이라는 거야” 박원순 시장 브리핑보다 정부의 무능함이 더 불안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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