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휴업 유치원·학교 1317개…경기도만 838곳
입력 2015-06-05 17:07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1300곳을 넘었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휴업하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유치원 450곳, 초등학교 635곳, 중학교 159곳, 고등학교 38곳, 특수학교 17곳, 대학교 15곳 등 1317곳이다.
경기도가 초등학교 385곳을 포함해 838곳으로 가장 많고 대전 182곳, 충남 112곳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와 싸움을 선포한 서울에서는 휴업 학교가 100곳 가까이로 증가했다. 유치원 44곳,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4곳, 대학교 1곳 등 99곳이다. 이밖에 충북 38곳, 세종 26곳, 전북 22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교와 유치원은 대부분 휴업 기간을 이날까지 결정했지만 연장하는 학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휴업 중인 학교의 10% 정도가 다음 주까지 휴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오늘 휴업이 끝나는 학교 중 일부가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주 휴업 규모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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